숲의 시간체험

숲해설가. 숲길등산지도사와 함께 숲속에서 산책하고 뛰놀고 관찰하며 우리와 다른 생명들의 시간을 체험합니다. 숲을 오감으로 만나고 대화하며 나무. 풀. 곤충 등 숲속의 뭇 생명들의 비밀스런 세계와 생태이야기를 나누며 자연과 숲의 가치와 공감하며 생태보존을 위한 체험의 장을 열어봅니다.



곤충‌의 시간체험

곤충들은 우리보다 먼저 지구에 와 4억년이라는 시간 동안 생태계에서 분해자로서 역할하며 다른동물들의 중요한먹이가되어주었습니다.또한 식물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멀리 퍼질 수 있었던 것도 곤충들 덕분입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수십 년 안에 곤충의 40퍼센트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틀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그림을 그리듯 날아다니는 오색의 나비들,깜쪽같이 숨어 있는 곤충과 숨바꼭질하는 새들. 밤이면 안심하고 니온 애벌레를 코로 초음파 총을 쏘아 찾아내는 박쥐들의 향연이 매일 매일 벌어지는 깊은 숲이 있습니다. 맑음으로 이름을 지어도 좋을 작은 마을 ‘명개리’의 오대산휴입니다.



밤의 시간체험

숲속의 빈터에 마련된 캠핑장에서 가족과 함께 야영하면서 시각의 세상이 닫히고 소리의 세상이에 열리는 밤의 시간을 체험합니다. 소리라는 시그널로 오대산휴에 깃든 생명들의 생생한시간속으로 들어갑니다. 둥치를 찾아 날아드는 새의 소리, 짝을 찾는 풀벌레들의 노랫소리,나뭇잎 사이를 지나는 바람소리,야생동물의 발지국 소리. 별빛 내려앉는 소리. 적막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체험은 보다 사려 깊고 집중력 있는 삶을 열어줄것입니다.



흙의 시간체험

흙은 모든 생명을 품어 키운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인류가 현대사회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출발은 흙이 키워준 작물의 힘이며, 현재에도 미래에도 그것은 변함없는 토대입니다. 오대산휴의 농사체험 프로그램은 이러한 진실을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는 도시인들에게 고향이 되어줍니다. 방화 때 외할머니 댁에 놀라가 뛰어놀며 싱싱한 채소를 따먹었던 기억을 다시 찾아줍니다.



숲생태 탐방

하루 숲 생태탐방은 6~7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연적으로 형성된 숲과 산, 숲길(등반로 포함), 계곡, 시냇가를 해설가와 함께하면서 다양한 식물, 동물(새, 물고기 포함) 및 곤충과 숲이 이루고 있는 생태계를 듣고, 보고 만지며 느끼면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대산휴” 주변 풍부한 생태를 가진 5 곳 탐방로를 선정, 계절에 맞는 생태탐방을 통해 숲과 숲의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숲밧줄놀이 

오대산휴 숲밧줄놀이터에는 버마다리라고 불리는 한줄다리, 두줄다리, 세줄다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짚라인으로 짜릿한 속도감을 맛볼 수 있고, 슬랙라인으로 균형 감각을 익히며, 몽키클라이밍과 트리클라이밍을 통해 도전 정신과 모험 정신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청정자연 숲속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숲밧줄놀이에 저절로 몸의 민첩성, 지구력, 근력, 균형 감각을 발달시키고 집중력을 배양하는 체험 놀이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